"GS건설, 3분기 실적 호조 전망…목표가↑"-한국투자證
"GS건설, 3분기 실적 호조 전망…목표가↑"-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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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GS건설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자·김치호 연구원은 "GS건설의 2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은 수치였지만, 크게 높아진 시장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올해 분기별 입주량은 1분기 4770세대, 2분기 1550세대, 3분기 1만1110세대, 4분기 6450세대로 2분기가 가장 적어 정산차익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3분기는 연중 가장 많은 세대를 준공함에 따라 매출 증가와 정산차익을 기대할만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3조원, 영업이익은 229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점쳤다.

이들은 또 "베트남 개발사업은 GS건설의 중장기 성장 동력"이라며 "GS건설은 11월 호치민 냐베 신도시의 가계약을 시작으로 총 135만평의 부지개발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총 부지 장부가는 5억 달러지만 ㎡당 60달러에 매입한 냐베 부지만 하더라도 현재 시가가 400달러로 추정되는 등 136만평의 시장가치는 최소 2조원이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들 연구원은 "GS건설은 베트남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2020년부터는 연 1조원씩 매출이 예상돼, 내수 주택시장 리스크를 상쇄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또한 올해는 뚜렷한 체질개선을 보여준 해로 배당성향 증가도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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