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눈앞에 둔 하나제약이 공모주 청약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18일 하나제약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공모주 청약 결과 1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하나제약은 40년 업력의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으로 마취 및 통증 분야의 강점을 내세워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제약은 100% 신주로 발행할 예정인 408만1460주의 20%인 81만6292주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접수했다. 이틀간 약 1억2042만 주의 신청이 몰렸으며, 전체 청약 금액의 50%인 증거금은 1조5655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하나제약은 오는 20일 납입 및 환불 일정을 거친 후 다음 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매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는 "하나제약은 미래의 성장 달성은 물론이고 그 과정에서 주주의 가치를 제고하는 우량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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