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장기 실적 호조 기대…목표가↑"-미래에셋대우
"LG유플러스, 장기 실적 호조 기대…목표가↑"-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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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장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1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학무 연구원은 "현 정부의 주요한 통신서비스 산업의 규제가 대부분 실현된 상황이고 보편 요금제만을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며 "이 역시 통신 서비스 업체가 자율적으로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함으로써 유명무실해 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월 7만80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고, 가족간 데이터를 15GB까지 주고받을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지난 5월과 7월에 KT와 SK텔레콤도 LTE 무제한 요금제를 포함한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했지만, 상대적으로 주파수 용량의 한계로 인해 KT와 SK텔레콤은 각각 8만9000원, 10만원에 본인만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연구원은 "KT와 SK텔레콤도 낮은 요금제를 포함하고 있지만 LG유플러스의 요금제 대비해서는 매력이 떨어진다"며 "LG유플러스는 이와 같은 LTE무제한 요금제 경쟁 우위 기반으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0만명 이상의 가입자 순증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에는 갤럭시 노트 효과가 높지 않아 신규·기변·번호이동 가입자가 많지 않았다"며 "4분기 및 2019년에 LG유플러스의 안정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 월평균 매출(ARPU) 하락의 안정화 및 요금 경쟁력 기반의 높은 순증 가입자 지속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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