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큰 일교차 주의, 평양 '맑음'…울산 '초미세먼지'‧제주 '비'
[오늘 날씨] 큰 일교차 주의, 평양 '맑음'…울산 '초미세먼지'‧제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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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화요일이자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인 18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자리잡고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기압골의 영향권에 있는 제주도에는 새벽까지 5∼30㎜, 동풍의 영향을 받는 경상 동해안에는 오후 한때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다만,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다. 아침과 저녁 기온이 15도 이하를 보이는 곳이 많기 때문에 일교차에 주의해야겠다. 

주요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7도 △대구 19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21도 △제주 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7도 △대구 28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27도 △제주 27도 등으로 조금 덥겠다.

서울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 기온 18도, 낮 기온은 27도로 활동하기 무난하겠다.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엔 15도, 한낮엔 27도로 서울과 비슷하겠다. 일교차는 더 크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2박3일간 평양에 비가 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전날 영호남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초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보인데 이어 이날 오전 5시 현재 울산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다.

또 중서부와 일부 남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중서부, 일부 남부 지역에서는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쌓여 오전 중 농도가 오를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안개가 낄 수 있어 차량 운행에 주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먼바다에서 0.5∼1.5m, 남해 먼바다에서 0.5∼2.0m 높이로 일겠다. 앞바다의 파고는 모두 0.5∼1.0m로 예보됐다. 이날까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한,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에는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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