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CFA합격자 64명 보유…국내 금융사 중 최대
삼성證, CFA합격자 64명 보유…국내 금융사 중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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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삼성증권이 최근 실시된 CFA 3차 시험결과 11명이 합격해, 국내 금융사 중 가장 많은 64명의 CFA 합격자를 보유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CFA는 국제공인재무분석사로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금융권 최고 권위의 재무 자격이다. 이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세 차례에 걸친 시험을 거쳐야 하고, 시험 기간만 최소 1년반 이상이 소요된다.

삼성증권은 이번 CFA 시험에서 2차 합격자도 20명이 나와 향후에도 CFA 자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증권 측은 "CFA자격 뿐 아니라 자산관리영업의 컨설팅 역량의 척도로 불리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도 331명을 보유하고 있다"며 "또 국제 재무위험관리(FRM), 대체투자분석(CAIA), 미국공인회계사(AICPA) 등 임직원의 20%에 달하는 400여명이 국제공인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200년대 초반부터 '금융의 핵심경쟁력은 인재'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글로벌 금융자격 취득을 장려해왔다. 삼성증권은 국제공인 고급자격 취득을 원하는 직원에게는 온라인·오프라인 교육과 응시료를 지원하고, 시험 직전 2주간의 합숙 교육 등의 자기개발 환경도 제공한다. 자격을 취득한 직원에게는 인사 평가의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 밖에 회계사 등 32종의 직무별 전문자격 취득도 실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부문의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1~2년의 성과는 시장상황이나 특정상품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볼때 성패를 가르는 핵심 경쟁력은 '인재'"라며 "임직원의 역량개발을 핵심자산에 대한 '투자' 개념으로 보고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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