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클럽 PB '오프라이스 원보틀 에디션' 67만병 팔아 전액 기부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17일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우물을 만들어주기 위해 오는 19일 '오프라이스 생수 원보틀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한정판 생수는 킴스클럽의 자체 브랜드(PB)인 오프라이스를 앞세워 이랜드재단과 함께 기획한 공익 연계(코즈) 마케팅이다. 전국 36개 킴스클럽 점포를 비롯해 온라인 킴스클럽과 이랜드몰에서 67만병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500ml 1병에 250원, 20병 묶음은 3990원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생수 판매액을 모두 11월 중 아프리카 모잠비크 중부 나라숑가 마을에 우물파기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현지 정부와 비정부기구(NGO)의 협조를 받아 우물을 유지·보수·관리하며, 주민들 대상 위생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오프라이스 생수 원가와 유통·판촉비용도 이랜드리테일이 모두 부담한다. 소비자들이 오프라이스 생수를 마시면 착한 소비에 동참하는 셈이다.
이랜드리테일 마케팅팀 관계자는 "수익금의 일부가 아닌 판매금 전액 기부를 통해 이랜드의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신뢰하고 기부에 참여하는 기쁨과 만족감을 크게 느낄 것"이라며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는 구매를 통해 열악한 식수환경에 처한 빈곤국가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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