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안주야', 혼술·홈술족에게 먹혔다
대상 '청정원 안주야', 혼술·홈술족에게 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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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 만에 5배 이상 매출 늘어 누적 1000억 돌파…안주 HMR 시장 68% 점유
(사진=대상)
대상은 '청정원 안주야(夜)' 출시 2년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상)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종합식품기업 대상이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안주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청정원 안주야(夜)'가 전문점 수준 맛과 품질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상은 술을 혼자서 즐기는 혼술족, 집에서 마시는 홈술족이 늘어나는 점을 반영해 안주 전문 HMR 브랜드 안주야를 내놨다. 대상의 축적된 조미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소비 흐름을 반영해 만든 안주야는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안주야 매출은 지난 2016년 60억원에서 지난해 337억원으로 1년 만에 5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누적 매출액 기준 안주 HMR 시장 점유율은 68%에 이른다. 안주야는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개,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 이후 1분에 15개씩 팔린 셈이다.

대상은 안주야 인기 비결로 유명 맛집 안주 같은 품질과 신선한 원료, 차별화된 제조 공정을 꼽는다. 대상이 처음 선보인 안주야 제품은 '논현동 포차 스타일'로 서울 유명 맛집인 논현동 실내포차 안주 맛을 구현했다.

'무뼈닭발'은 국내산 마늘과 고춧가루로 만든 매운 양념에 맛집 조리방법 그대로 170℃ 오븐에 구워 쫄깃한 식감을 냈다. '매운껍데기'는 두툼한 등심껍데기를 사용해 씹는 맛을 살리고 커피를 넣어 삶아 잡내를 없앴다. '불막창'도 가장 두툼하고 고소한 부위를 엄선해 커피로 잡내를 제거하고 가마솥에 볶았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직화곱창', '직화모듬곱창'은 당일 가공한 신선한 곱창을 사용해 숯불직화로 구워 불맛이 살아있다.

올 1월에는 '마늘근위', '매콤두루치기', '주꾸미볶음', '오삼불고기'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마늘근위는 국내산 닭근위에 생마늘과 버터를 넣고 볶았다. 매콤두루치기는 돼지고기를 저온 숙성해 양파, 파를 넣고 볶아 담백하다. 주꾸미볶음은 고온에서 단시간 조리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오삼불고기는 싱싱한 오징어와 고소한 삼겹살이 조화를 이룬다.

5월에는 '합정도 이자카야 스타일' 신제품을 출시했다. '차돌양지 숙주볶음'은 엄선한 차돌양지를 국내산 배, 사과, 생강으로 만든 청정원 특제 소스로 솥에서 볶았다. '데리야키 훈제삼겹'은 참나무로 은은하게 훈제해 잡내 없이 육즙을 살린 통삼겹을 한 입 크기로 썬 뒤 데리야끼 소스로 양념해 감칠맛이 살아있다. 최근에는 국물안주 곱창전골, 국물닭발 2종을 출시하며 국물류도 선보였다.

김선희 대상 청정원 편의1팀 과장은 "안주야는 소비자들이 안주 구매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맛과 전문성을 모두 충족하면서 대표 맛집의 안주를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방법을 제시한다"며 “혼술, 홈술뿐 아니라 야외활동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다양한 안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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