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건설사 미래경영④] GS건설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도약"
[기획-건설사 미래경영④] GS건설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도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시장 개척
GS건설 CI.(자료=GS건설)
GS건설 CI.(자료=GS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GS건설은 최근 어려운 경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좋은 시장을 찾아 수익 높은 사업 위주로 전개하고, 위기를 관리하고 내실을 다져가며,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GS건설은 지난해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클린 경쟁 선언'을 통해 경쟁방식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정비사업에서 GS건설은 자이 브랜드를 앞세운 사업 성공 경험과 금융 조달 능력, 기술력 등의 핵심 경쟁력이 타사보다 우위에 있다고 판단, 구태의연한 영업방식 보다는 고객에게 고품질의 제품으로 보답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경쟁력을 선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프리콘(Precon) 서비스와 피드(FEED)와 같은 선진 고부가가치 기술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프리콘 사업 방식의 발주가 증가되고 있고 있으며 FEED(플랜트 기본공학 설계)는 벨류체인(Value chain) 확대와 고수익 EPC (설계·조달·시공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방식)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에 GS건설은 자신들의 장점을 살려 전문적인 기술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GS건설은 올해 해외 현장의 사업수행과 본사 지원 등 EPC 수행 역량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공기 준수와 원가 개선을 위해 선행적으로 원가를 관리하고, 스케줄을 예측·관리하며, EPC 비용 절감을 고려해 사업에 최적화된 설계를 수행할 계획이다. 

해외 설계법인도 로컬 프로젝트(Local Project) 수주와 인력의 정예화를 통해 활용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해외 수행에 있어 직영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경쟁력임을 인지하고, 해외 전문 근로자의 DB를 축적하고 직영 관리역량을 끌어 올려 해외 시공법인의 활용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국내외 PPP사업 개발,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부동산 투자사업 등 투자개발형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로 및 철도 운영 등 인프라 운영사업과 국내 전력·환경 운영 사업 및 이니마(Inima)의 수처리 플랜트 자산 직접 투자(Concession) 사업 등 장기·안정적인 운영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기존 투자사업 및 운영사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 또는 새로운 방식의 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다.

GS건설은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치밀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사업 성패의 경쟁력은 프로젝트 수행 역량도 중요하지만 추진하는 조직의 문화 또한 중요한 기반이기 때문이다. 특히, 업무책임감과 전문성 확보, 치밀한 계획 후 동반되는 강한 실행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윤리의식에 기반해 업무를 수행하고 공정한 평가 및 성과분배를 실행해 나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전문성과 윤리의식에 기반해 적극적인 소통으로 해결해 나간다면,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노민호 2018-09-18 08:19:21
gs는 경쟁력 입에 담을 시간에 포항자이 부실공사부터 빨리 해결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