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리포트] 내구성·가성비의 '알티마-어코드-캠리'...일본차 '3色 대전' 
[오토 리포트] 내구성·가성비의 '알티마-어코드-캠리'...일본차 '3色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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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알티마,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사진
닛산 알티마,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사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독일차 브랜드가 여러 이슈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본차 브랜드들의 중형 가솔린 세단들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일본차 브랜드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이미 내구성과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로 인식되어 있어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줄었지만 판매 대수는 꾸준하다. 그 대표적인 모델이 내구성이 뛰어난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토요타 캠리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일본차는 8월까지 총 2만 77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 5월 혼다가 10세대 신형 어코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면서, 경쟁 관계에 있는 일본차 브랜드 닛산 알티마와 함께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 독일 브랜드를 제외한 가솔린 중형세단에서는 닛산 알티마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국내시장에서 내구성과 가성비를 앞세워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5, 6월에는 독일브랜드인 BMW(520), 메르세데스-벤츠(E300)을 제치기도 했다.  

재조명을 받는 일본차 중형 가솔린 세단인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토요타 캠리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오래 타도 고장 없는 우수한 내구성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다. 알티마, 어코드, 캠리에 대해 살펴보자.  

닛산 알티마 주행장면 (사진=닛산코리아)

가성비 넘어 가심비까지 충족시킨 닛산 알티마 
알티마의 인기 요인은 명확하다. 잘 달리고 잘 서는 데다 안전하고 편안하다. 알티마는 스포티한 감각과 안정적인 주행 능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5모델에 탑재된 QR25DE 엔진은 엑스트로닉 CVT와 최적의 조화를 통해 최고출력 180ps, 최대 토크 24.5kg.m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그뿐만 아니라, 옵션에 따라 패들 시프트 장착이 가능해 스포티한 주행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로 손꼽힌다.

알티마는 전자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EHPS, Electronic Hydraulic Power-Assisted Steering)을 탑재해 민첩한 스티어링 반응성을 제공하는 등 운전자의 자동차 제동능력 및 스티어링 감각도 확보했다. 아울러, 닛산 모델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UC, Active Under-steer Control)’ 시스템을 적용했고, 젖은 노면, 빙판길이나 비포장도로에서도 안정적으로 코너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알티마의 다이나믹한 성능은 디자인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V-모션 그릴과 더욱 날렵해진 LED 부메랑 헤드램프 등 닛산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시각적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안전 성능도 우수하다. 인텔리전트 디스턴스 컨트롤(Intelligent Distance Control),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Intelligent Forward-collision Warning),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Intelligent Emergency Braking) 등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해 최고의 안전성을 제공한다.

편의 사항들도 빼놓을 수 없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저중력 시트’는 운전자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해주고, 중저음 베이스 사운드까지 생생하게 구현해주는 BOSE 9 오디오 시스템이 주행하는 동안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한, 열선 스티어링 휠 적용으로 사소한 부분에서도 소비자의 편의를 배려한 부분이 돋보인다. 알티마는 이 모든 안전 및 편의 사항을 탑재한 2.5 SL 테크 트림을 선택해도 어코드, 캠리보다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한다.  

혼다 대표모델 혼다 어코드 (사진= 혼다코리아)

저중심 설계와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 혼다 어코드
10세대 신형 어코드는 기존 중후한 이미지를 벗어나 외관 디자인에 저중심 설계를 적용해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모델 대비 전고는 15㎜ 낮아졌고, 전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10㎜, 55㎜씩 늘어났다. 필러로부터 노즈로 연결되는 강인한 보닛 디자인은 한층 존재감 있는 매력을 발산하며 후면부에는 패스트백 디자인을 적용하여 매끈하고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 라인을 완성했다.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신형 어코드는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 이 중 가솔린 모델은 1.5 터보와 2.0 터보 스포츠 두 가지이다. 이전 2.4L와 3.5L의 엔진에서 최근 추세인 다운사이징을 따라 배기량을 줄였지만 성능을 강화한 터보엔진을 탑재했다. 

1.5 터보 모델은 1.5ℓ 직분사 브이텍 터보 엔진과 CVT 조합으로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26.5㎏·m를 구현했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의 경우, 파워풀한 브이텍(V-Tech) 터보 엔진과 혼다가 독자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56마력, 최대토크 37.7㎏·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낸다. 

특히, 1.5 ℓ 터보 모델의 경우, 기존보다 배기량이 900cc가량 줄어 자동차세 절감 효과가 있으며, 동급 최고 수준 연비인 13.9 km/l 를 자랑, 뛰어난 효율성과 낮은 유지비를 자랑한다.
 
혼다의 지능형 안전 기술인 혼다 센싱이 제외된 1.5 터보 모델 가격이 3,640만 원, 혼다 센싱 기술이 탑재된 2.0 터보 모델의 경우, 4,290만 원으로 국내 판매 가격이 기존보다 소폭 인상되었다. 우수한 연비를 강조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지난 7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8세대 토요타 캠리(Camry) (사진= 토요타)

주행 안정성과 정숙성 돋보이는 토요타 캠리
지난해 10월 출시된 토요타 8세대 캠리의 가장 큰 특징은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 적용으로 차체 강성이 좋아지고, 저중심 설계를 통해 주행 안정성, 정숙성이 강화된 부분이다. 

디자인 역시 차량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에 토요타의 디자인 기조인 킨룩(Keen Look)을 적용해 더욱 과감하고 와일드한 모습을 보여준다.

캠리 가솔린은 2.5리터 엔진으로 최고출력 207마력에 최대토크 24.8㎏·m의 성능을 발휘하며, 8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해 더욱 기민한 반응성을 보여준다. 또한, 18인치 휠에 낮아진 타이어 편평비가 한층 안정적인 주행감을 느끼도록 한다. 

무엇보다 캠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운전자를 배려한 내부 인테리어 및 주행 환경이다. 새로운 플랫폼 적용과 함께 앞좌석 시트를 22mm 낮추면서, 대시보드와 사이드 미러의 위치도 같이 조절해 최적화된 드라이빙 포지션과 개방감이 느껴지는 운전시야를 제공한다. 

닛산 알티마 실내 사진 (사진= 닛산코리아)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일본차 3사 대표 중형세단 중 '다이나믹 세단' 닛산 알티마(Altima)는 수입 대중차 가솔린 세단으로는 유일하게 2017년 베스트셀링 모델 Top 10에 선정된 모델이다. 출시한 지 2년이 지났지만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인기를 더하면서 지난 6개월 연속 독일브랜드를 제외한 수입차 가솔린 모델 판매를 이끌었다.

우수한 상품성과 2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알티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면서 '고객 감동 브랜드 지수(K-CSBI)' 수입 중형차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라는 전례 없는 기록도 세웠다.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그동안 반사이익을 챙겼던 일본차 브랜드가 두 달 전부터 약세를 보이지만 일본차 브랜드들은 후반기에 '신차'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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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닛산클럽 2018-09-17 10:48:51
오죽하면 해외 여행나와서도 댓글단다.
닛산이 내구성?
차 만들자마자 신차 녹이 어마어마한데?
닛산이 내구성?
유리미션은 보증끝나고 고장나서 센터가면 천만원이상이다.
이러고도 닛산이 내구성?
내구성 옛말입니다.
녹사진 올리고 싶은데..사진 첨부가 안되니..한이다..

알티마 문제 2018-09-17 09:40:38
알티마는 3천만원 짜리 쓰레기입니다.
알티마 문제점
1. 풍절음
2. 노면소음
3. 조잡한 마감 처리
4. 에어컨 냉매 소음
5. 요철 넘을때 앞쪽 쇼버 소음
6. 운전석, 조수석 유리 올리면 내장재 들썩 거림

위 내용은 서비스센터에서
알티마 전체가 그러니 문제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닛산차 오너 2018-09-17 09:37:58
실내 녹이 자연현상이라고 고객과 소통을 거부하는 기업차량도 괜찮으시다면 닛산 강추입니다.
다만 실내 녹은 자연현상이니 알아서 잘...ㅡㅡ^

닛산 차량 실오너 2018-09-17 09:20:05
닛산이 문제는 아니고 닛산 코리아가 문제임.
실제로 차량 실내에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녹이 기본 탑재되어 있고(신차, 전시차량 포함)
방청작업 역시 전문 방청가들이 아닌 경정비 전문 테크니션에 의해 진행되기 때문에 퀄리티 엄청 떨어져서 신차를 완전 누더기로 만들어 놓지요.
미션 또한 제조국에서 문제되어 제조국(미국)에서는 이에 대한 무상 보증기한을 연장해줬는데 한국에서는 처음부터 대놓고 차별.. 소비자들의 목소리는 전혀 들을 생각도 없다.

패스파인더 오너 2018-09-17 09:10:23
녹차는 닛산~!! 실내 밀폐된 곳에서 녹 내음을 맡고 싶으시다면..닛산 차량을 추천합니다. 신차에 녹코팅을 기본 옵션으로 장착해드리며.. 언제 망가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유리미션 또한 기본 옵션으로 넣어드려..고속주행하다 차가 퍼져서 깜놀할 수있는 스릴감까지 경험하시게 될겁니다. 닛산아~ 신차 녹 하자 인정하고 처리하고 유리미션 미국과 같은 보증기간 연장 시키고 팔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