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3일 닛산 케미칼, 제이에스알, 제이엔씨, 니치아, 노바텍 등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1개 협력사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로 초청해 '2018 LG디스플레이 테크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테크포럼은 LG디스플레이가 연구개발(R&D) 분야의 협력사와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관점에서 미래 신기술 발굴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다. '기술에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미래 디스플레이에 대한 생각' 주제로 이건표 카이스트 교수가 특강을 진행한 후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책임자(CEO) 부회장, 강인병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유관부서 임원들뿐만 아니라 각 협력사 대표이사와 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 동향 분석과 함께 자사의 사업 전략 및 기술 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해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이번 위기 또한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진정한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광저우 8.5세대 및 파주 10.5세대 OLED 공장 건설 등 OLED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때 무엇보다 협력사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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