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11년째 음악 꿈나무 후원
동서식품, 11년째 음악 꿈나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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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상계초에서 '맥심 사랑의 향기' 문화나눔 활동
12일 서울시 노원구 신상계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1회 맥심 사랑의 향기'에서 드림윈드 오케스트라 학생 단원들과 동서식품 및 학교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12일 서울시 노원구 신상계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1회 맥심 사랑의 향기'에서 드림윈드 오케스트라 학생 단원들과 동서식품 및 학교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동서식품은 12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신상계초등학교(이하 신상계초)에서 음악 꿈나무를 후원하는 '제11회 맥심 사랑의 향기'를 열었다고 밝혔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맥심 사랑의 향기는 나눔이 필요한 곳에 문화 자산을 후원해 사회 전반에 문화 예술의 향기를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동서커피클래식'과 더불어 대표적인 동서식품 문화 나눔 활동으로 꼽힌다. 동서식품은 지난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후원을 시작으로 매년 맥심 사랑의 향기를 진행해 왔다. 지난 11년간 총 11개 초등학교 및 보육원 학생들에게 총 2억4000만원 상당 악기와 연습실 등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상계초 학생들로 구성된 '드림윈드 오케스트라' 단원을 비롯해 동서식품 관계자 및 교직원,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호른, 트롬본 등 새 악기를 전달했다. 특히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1회 동서커피클래식'에서 연주를 선보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디토 오케스트라 단원 5명은 이날 일일 음악 선생님으로 나서, 아이들에게 악기 연주법을 가르쳤다.
 
신씨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음악가의 꿈을 키우게 된 계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성장한 과정을 주제로 강연하고 단원들과 함께 연습한 곡들로 깜짝 협연을 열어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구호 아래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가을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무료 클래식 공연인 동서커피클래식과 음악 꿈나무를 위한 맥심 사랑의 향기를 개최해 왔다. 동서식품 창립 50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에서 11일 열린 동서커피클래식에서는 백윤학 지휘자와 디토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김정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이 연주를 펼치고 오랫동안 맥심 커피 모델을 맡아온 영화배우 안성기가 사회를 맡았다. 이번 공연은 시민 3000여명과 함께 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신연제 동서식품 사회공헌(CSR) 담당자는 "문화 나눔을 통해 보다 풍요롭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가 어느새 11회째를 맞이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커피 향기와 어울리는 문화예술 나눔 활동으로 동서식품을 사랑해주시는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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