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GC녹십자셀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에 대한 췌장암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오후 1시 55분 현재 녹십자셀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800원(29.98%) 증가한 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치료제는 세금 감면, 신약승인 심사비용 면제, 시판허가 승인 후 7년간 독점권 인정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에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받은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는 국내에서 지난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개인별 맞춤형 면역항암제다. 약 2주간의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을 높인 면역세포를 제조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