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코리아, 500억 들여 아산시에 벤츠 상용차 출고센터 건립 추진
다임러트럭코리아, 500억 들여 아산시에 벤츠 상용차 출고센터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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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사진 좌측부터)와 오세현 아산시장, 나봉안 서광산업 대표이사가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전용 출고 센터 건립을 위한 합동 투자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
11일 아산시청에서 열린 합동 투자 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나봉안 서광산업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서광산업과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전용 출고 센터 건립을 위한 합동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전날 아산시청에서 아산시·서광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내년 3월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전용 출고 센터를 개소하기로 했다.  

합동 투자 협약으로 건립되는 신개념의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전용 출고 센터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에 대지 13만2000㎡(약 4만 평)에 총 면적 5만900㎡(약 1만5400평) 규모다. 투자 규모는 총 500억원이며, 신규 지역 인재 고용은 70여 명이다.

새롭게 건립되는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전용 출고 센터는 기존의 다임러 트럭 코리아 출고 센터(경기도 화성 소재) 보다 2배 커진 규모다. 이는 국내 수입 상용차 업계 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전용 출고 센터는 KTX 및 SRT 천안아산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전국 어디에서나 고객들이 반나절에 도착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 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차량 준비, 인도 및 가족을 위한 휴식 공간은 물론 국내 운행 환경에 맞도록 제품을 현지화 하기 위한 특장 시설, 드라이빙 교육장, 주행 테스트 트랙까지 고객을 위한 최첨단 시설을 갖추게 된다.

앞으로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출고센터 건립을 통해 국내 상용차 시장의 발전은 물론 아산 지역의 신규 고용 창출과 출고 고객 및 가족 방문 등의 증가로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상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이사는 "아산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새로운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전용 출고 센터를 건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차량 판매에만 국한하지 않고, 국내 운송 환경에 맞도록 특장 부문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국내 상용차 시장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목표로 지역 인재 육성과 지속적인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투자가 자동차 물류 거점 지역인 아산시의 지역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아산시에서도 투자 기업이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글로벌 기업이 원하는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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