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 계열사,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참가···첨단 무기 전시
한화 방산 계열사,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참가···첨단 무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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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로봇·드론시스템 등 미래 전장 환경 대비한 무기체계 소개
한화 전시관.(사진=한화)
한화 전시관.(사진=한화)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주)한화·한화시스템·한화지상방산·한화디펜스 등 한화 방산 4사는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 지상무기 전시회 '2018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18)'에 참가해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한 첨단 무기체계와 솔루션을 선보인다.

지난해 이어 참가 업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한 한화는 국방로봇, 드론시스템, 개인 전투체계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첨단 무기체계와 솔루션을 전시했다.

한화는 기동·화력·유도무기·방산전기 등 주력 사업과 관련해 기술에서부터 핵심 구성품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전시하고 이를 통해 30여 개국 군 고위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출판로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계열사별로 (주)한화는 유도무기와 탄약 분야의 대표 제품과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독자개발한 천무는 표적 성질에 따라 다양한 탄종(탄환의 종류)을 사용할 수 있는 최신 다련장 체계로 긴 사거리와 정밀타격 능력을 갖춰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우리 국의 피아식별장비(IFF) 성능개량 사업을 위해 최신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IFF Mode 5 장비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첨단 항공전자장비가 탑재된 디지털 조종석,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해 부대·병력 관리 안정성과 편의성을 향상해주는 스마트부대관리시스템, 사이버상황인식시스템(unMaze)등 다양한 장비들도 소개한다.

한화지상방산은 K9 수출 zone을 마련해 우수한 성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K9 자주포를 소개하고, K105HT 차륜형 자주포 실물 장비, 자주도하장비 모형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한화디펜스는 대공 무기체계인 비호복합 실물을 전시한다. 지난 2015년부터 양산하고 있는 비호복합은 기존 비호에 유도무기를 탑재하여, 30mm 쌍열포와 유도미사일의 강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어 한국군의 대공방어체계를 한 단계 진일보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사우디 현지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지난해 12월 인도군 대상 시험평가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현재 사업 수주를 위해 구체적 협의를 하고 있다.

한화그룹 방산 관계자는 "DX Korea는 30개국 이상의 해외 군, 방산 관계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방산 전시회로, 방위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발전 방향을 가늠할 좋은 기회"라며 "우리 군과 해외 바이어 모두에게 신뢰받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제품·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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