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美 차량용 접착제 전문사 '유니실' 인수
LG화학, 美 차량용 접착제 전문사 '유니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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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LG화학은 미국 자동차용 접착제 전문 기업인 '유니실(Uniseal, Inc.)'을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니실은 1960년에 설립됐으며 접착제 전문 평가지인 ASI(Adhesives & Sealants Industry)가 2018년 접착제 기업 톱 25로 선정하기도 한 강소업체다. 본사 및 생산 시설은 인디애나주에 있다. 

'자동차용 접착제'란 차체를 조립할 때 기존 나사나 용접이 하는 기능을 보완·대체해 차량 경량화에 기여하는 제품이다.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5조1000억원에서 2020년 6조5000억원, 2023년 8조4000억원 규모로 연간 8%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번 인수로 LG화학은 해당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LG화학은 자동차전지 사업을 통해 확보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동차용 접착제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사업을 지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자동차용 접착제는 차량 경량화 추세로 성장세가 높은 유망 소재사업"이라면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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