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하락마감…2283.20
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하락마감…228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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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6p(0.24%) 하락한 2283.20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75p(0.08%) 내린 2286.91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인 뒤 상승 전환하며 장중 2290선으로 올라왔지만,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90억원, 513억원을 순매도 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고, 개인은 1922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892억4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3.06%), 운수장비(-1.28%), 전기전자(-0.68%), 비금속광물(-0.66%), 화학(-0.51%), 음식료업(-0.24%), 건설업(-0.08%)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은행(0.02%), 섬유의복(1.92%), 통신업(1.58%), 의약품(0.6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99%)를 비롯해 현대차(-2.29%), POSCO(-3.95%), LG화학(-1.73%), 현대모비스(-1.98%) 등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0.13%), 셀트리온(0.18%), 삼성바이오로직스(0.86%), 삼성물산(0.40%) 등은 올랐다.

이날 4·27 남북정상회담의 후속 조처를 뒷받침할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이 의결됐다는 소식에 경협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정부의 북한 단천지구에 내화물 시범단지 계획에 수혜주로 언급된 한국내화(11.01%), 태경산업(8.90%) 등이 상승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62곳, 하락종목 342곳, 변동 없는 종목은 91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07p(0.50%) 상승한 820.23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0.05p(0.01%) 오른 816.2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82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6%), CJ ENM(1.62%), 바이로메드(0.45%), 스튜디오드래곤(3.31%), 제넥신(1.00%), 컴투스(1.66%) 등이 지수를 위로 끌어올렸다. 신라젠(-0.26%), 에이치엘비(-0.94%), 나노스(-16.34%), 셀트리온제약(-0.62%), 코오롱티슈진(-0.91%) 등은 떨어졌다. 카카오M은 보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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