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SW로 2020년까지 일자리 2만개 창출
과기정통부, SW로 2020년까지 일자리 2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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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대학원 신설 등 실무인재 4만명·핵심인재 4천명 양성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자리위원회에서 열린 제7차 일자리위원회 사전브리핑을 통해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자리위원회에서 열린 제7차 일자리위원회 사전브리핑을 통해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SW) 기반 혁신 일자리 창출과 SW산업생태계 혁신 등 '투트랙'으로 4차산업혁명 분야 유망 일자리를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2만4000개를 만들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11일 제7차 일자리 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4차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통한 SW 일자리 창출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SW인재양성과 양성과 취·창업 연계를 통해 9500개 일자리를 만들고 창업촉진과 SW혁신기업 육성을 통해 1만1000개, SW융합 신시장·산업 창출을 통해 3500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25개인 SW중심대학을 내년 35개로 확대해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SW전문·융합인재를 2022년까지 2만 명 배출하고, 혁신성장 청년 인재를 4400명 양성하는 등 SW 실무인재 4만명을 육성할 방침이다.

또 3년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는 SW 고성장기업을 내년부터 2022년까지 100개 신규 육성하고, 지난해 51개인 글로벌 SW전문기업을 100개로 늘리는 등 SW 혁신기업을 집중 발굴해 1만1000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처럼 과기정통부가 SW일자리 확충에 대대적으로 나선 것은 SW산업인력 부족이 전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이고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 인재부족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SW산업인력 부족률은 2016년 4%에 달해 전산업 평균 2.4%를 크게 웃돌았으며, 2018∼2022년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야 SW인력이 3만2000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SW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SW산업 생태계 혁신도 도모할 계획이다. 하반기 국회에 제출될 SW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에는 공공SW사업의 빈번한 과업변경·연장 방지, 과업변경시 적정대가 지급 등 불합리한 발주 관행 개선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4차혁명시대에는 SW와 같은 창의직무로 일자리가 재편될 것"이라며 "SW에 대한 투자가 가장 효과적이고 핵심적인 일자리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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