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이란 제재와 원유 재고량 증가 전망에 혼조 양상을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0.21달러) 내린 67.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1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배럴당 0.77%(0.59달러) 오른 77.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엇갈린 수급 전망에 WTI는 소폭 감소했지만 브렌트유는 올랐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에 따른 글로벌 원유 수급 감소 우려에 상승세를 보이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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