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하반기 해외매출 회복 전망"-한화투자證
"현대건설, 하반기 해외매출 회복 전망"-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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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11일 현대건설에 대해 해외 매출 회복과 함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유림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해외부문에서 상대적으로 풍부한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미착공, 공사 중단 등으로 2016년 상반기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 감소가 지속됐다"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과거 3개년 수주공사의 공정률이 본격화 되면서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이라크 까르발라정유공장, 쿠웨이트 LNG터미널, 사우디 에탄회수처리시설 등 주요 7개 현장의 상반기 매출액은 6000억원이었지만, 하반기에는 약 1조2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건설의 하반기 해외수주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이라크 유정물공급시설(25억 달러),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7억 달러),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3억 달러), 사우디 송변전(3억 달러) 등 대규모 해외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해외수주 목표는 약 12조3000억원이며, 상반기 입찰건수만 30건(113억 달러)으로 해외수주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현대건설은 풍부해진 국내 수주 잔고와 함께 적극적인 해외 신규수주 노력으로 추가 먹거리 확보가 가장 기대되는 회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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