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은 덥고 아침은 쌀쌀 '一日 二季節'…강원 산간 '세찬 비'
[날씨] 낮은 덥고 아침은 쌀쌀 '一日 二季節'…강원 산간 '세찬 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가을빛이 역력하다. 미세먼지까지 없으니 1년에 불과 며칠 안되는 쾌청한 날씨다. 하지만 하루에 두 계절을 오가는 듯 일교차가 무척 크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월요일인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아침 출근길은 제법 쌀쌀하겠다. 전국의 아침 기온이 20도를 밑돌겠다. 대부분 16~19도 정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별 기온은 서울 19.1도, 인천 19.9도, 수원 18.3도, 춘천 15.3도, 강릉 17.4도, 청주 17.9도, 대전 18.2도, 전주 16.9도, 광주 17.2도, 제주 20.9도, 대구 18.7도, 부산 19.2도, 울산 19.9도, 창원 18.5도 등이다.

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10도가량 올라 다시 여름처럼 더워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특히 서울과 광주의 낮 기온은 28도까지 오르겠다. 대구와 안동은 25도, 강릉은 23도가 예상된다. 동저서고(東低西高).

내륙은 맑지만,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특히 강원 북부 산간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세찬 비가 예상된다. 오전까지 강원 산간은 5~40mm, 그 밖의 동해안 지방은 5mm 안팎의 비가 온 뒤 그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동해와 남해상, 제주도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안과 일부 남해안, 제주도 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4.0m, 동해 앞바다 1.5∼4.0m로 일겠다.

당분간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로 바닷물 높이 높은 기간이어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번 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금요일께 전국에 한차례 가을비가 예상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