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대구-도쿄 나리타' 노선 매주 7회 취항
제주항공, '대구-도쿄 나리타' 노선 매주 7회 취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확대할 것"
제주항공이 오는 10월 28일부터 '대구-도쿄 나리타'에 매주 7회 일정으로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항공 공식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오는 10월 28일부터 '대구-도쿄 나리타'에 매주 7회 일정으로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이 오는 10월 28일부터 '대구-도쿄 나리타'에 매주 7회 일정으로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대구-도쿄 나리타' 노선을 취항하게 되면 인천발 매주 26회‧김해발 매주 7회 등 총 40회를 운항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이를 통해 매주 75회로 최대 운항편수를 기록 중인 오사카에 이어 단일도시로는 도쿄 나리타가 전체노선 중 두 번째로 많은 운항편수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대한민국 정부와 상대국 허가가 나오는 시점에 따라 지방국제공항 기점 국제선 신규취항을 잇따라 발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제주항공의 지방국제공항 기점의 국제선 확대전략에 따르면 2018년 말과 오는 2019년 상반기 중 제주국제공항‧김해국제공항‧대구국제공항‧청주국제공항‧무안국제공항 등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주공항은 51개 국제노선 중 19개 노선을 인천과 김포를 제외한 지방공항에서 운항함으로써 비수도권 지역의 여행편의가 한층 높아지는 한편, 지방공항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제주항공의 지방공항 국제선 수송현황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2014년 1765회를 운항해 27만여 명을 수송한 데 이어 지난 2017년에는 6409회 운항에 105만여명을 수송했다. 항공편과 여객 수 모두 3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한 것.

제주항공은 2018년 7월까지의 지방공항 국제선 수송현황에서 5184편 82만6218명을 수송했다며, 성장세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각 지방공항에서 새로운 수요 발굴을 위한 시도를 주도적으로 시작한 이후 여행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지방 출발 국제노선 확대는 국내 저가항공(LCC) 가운데 가장 많은 27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중견항공사로서 우리나라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책임감 있는 도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