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이용 꿀팁' 공개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이용 꿀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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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 시간‧9월 상설공연‧면세쇼핑‧무료 예술문화 공연 서비스 등
인천국제공항이 오는 추석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여행객을 위해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이용 꿀팁'을 4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면세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이 오는 추석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여행객을 위해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이용 꿀팁'을 4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면세구역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오는 추석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여행객을 위해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이용 꿀팁'을 4일 밝혔다.

◇ 비행기 탑승시간 4시간 전 공항 도착

인천국제공항은 공항을 출발 전 먼저 여권 및 항공티켓과 함께 홈페이지나 공항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변교통정보‧주차안내‧탑승위치 등을 확인해야 하며, 추석연휴에는 특히 평소보다 몇 배 많은 인파가 몰려 주차부터 탑승수속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니 비행기 탑승시간 4시간 전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은 출국 터미널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과거 출국 경험만 믿고 항공사를 찾다보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에는 대한항공‧에어프랑스‧델타항공‧KLM네덜란드항공으로 4개 항공사가 입주해있고, 이외 항공사일 경우 제1 여객터미널을 이용해야한다.

만일 터미널을 잘못 찾았을 경우 '?' 표지판이 있는 공항 내 안내데스크를 방문해 '오도착 여객 카드' 발급요청을 하면 된다. 이 카드는 체크인 카운터에서 먼저 체크인이 가능하고 출국장의 교통약자 전용 출구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은 코드셰어(Code Share)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항공티켓을 구매한 항공사와 탑승하는 항공사가 달라 터미널이 달라질 수 있으니 구매한 티켓을 잘 확인해 탑승위치를 알아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드셰어란 항공사 간 제휴 방식 중 하나로 편명공유-좌석공유 또는 기내 좌석공유를 뜻한다.

'뮤르(MURR)' 국악창작팀이 공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
'뮤르(MURR)' 국악창작팀이 공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

◇ 탑승 전 노드정원서 국악-클래식 '9월 상설공연' 감상

인천국제공항은 제2 여객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마친 고객 대상으로 3층 면세구역 동‧서편에 위치한 노드정원에서 매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2시 30분‧오후 3시‧오후 4시‧오후 5시에 예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은 추석연휴를 맞아 공항을 찾은 방문객과 상주직원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국악창작그룹 '뮤르(MURR)'와 클래식 현악 연주팀 '스트링미(String me)'를 초청해 9월 동안 예술 공연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뮤르는 전통악기로 구성된 여성 3인조 국악그룹으로, 지난 7월 KBS 1TV 국악한마당에 출연하는 등 대중에게 퓨전국악을 알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Over the rainbow'‧'Sing Sing Sing' 등 클래식부터 재즈‧국악 등을 연주한다.

스트링미는 바이올린‧첼로 등으로 구성된 4인조 연주팀으로, 모두 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구성된 클래식 현악그룹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Let It Be'‧'Falling Slowly' 등의 곡을 선보인다.

◇ 50여개 명품 브랜드숍에서 면세 쇼핑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제2 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은 총 1만208m²로, 중심가 길이인 880m에 50여개의 명품 브랜드숍이 입점해있다.

인천국제공항은 특히 화장품 코너에 직접 바르지 않아도 터치스크린(Touch Screen) 상에 비친 고객 얼굴에 색상을 입혀 실제 바른 것과 같은 경험을 하게 해주는 3차원(3D) 메이크업 시뮬레이션(simulation)과 메이크업 시연‧피부 측정 상담 등 고객 체험 존도 마련돼 있다고 언급했다.

자비에 베이앙(Xavier Veilhan)의 '그레이트 모빌(Great Mobile)' 설치미술 작품. (사진=인천국제공항)
자비에 베이앙(Xavier Veilhan)의 '그레이트 모빌(Great Mobile)' 설치미술 작품. (사진=인천국제공항)

◇ '아트포트(Art Port)' 문화예술 서비스

인천국제공항은 제2 여객터미널에 입국자와 공항 방문객들을 위한 무료 문화예술 서비스가 준비돼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세계 최고 아트포트답게 '자비에 베이앙(Xavier Veilhan)'의 그레이트 모빌(Great Mobile)‧미디어 클라우드(Media Cleod)‧비트폴(Bitfall) 등 세계적 거장들의 설치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공간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 관계자는 "지난 7년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펼치며 세계 최고의 '컬처포트(Culture-Port)'라는 명성을 얻은데 이어, 올해 개장한 제2 여객터미널 역시 세계 최고의 아트포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아트, 하늘에 펼치다(Art, Spreading the Sky)'를 주제로 2018년 4차례의 대규모 정기공연을 포함해 총 4552회의 다양한 예술 공연을 펼치고 있다"며 "오는 추석 연휴 공항을 찾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볼거리 등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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