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퍼즐게임에서 느끼는 짜릿한 손맛···카카오게임즈 '프렌즈타워'
[리뷰] 퍼즐게임에서 느끼는 짜릿한 손맛···카카오게임즈 '프렌즈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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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타워의 주요 특징은 △쉽고 간단하지만 기존의 퍼즐 게임 방식에서 탈피한 '링크 퍼즐' 방식 △미션 수행 포인트로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있는 인게임 스테이지와 블록 △매니저, 알바 등 보유 중인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역할 추가 기능 등이다. (사진=카카오게임즈)
프렌즈 타워의 주요 특징은 △쉽고 간단하지만 기존의 퍼즐 게임 방식에서 탈피한 '링크 퍼즐' 방식 △미션 수행 포인트로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있는 인게임 스테이지와 블록 △매니저, 알바 등 보유 중인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역할 추가 기능 등이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카카오의 보물 지적재산권(IP) '프렌즈'들이 '프렌즈 타워'를 통해 건물주가 돼 나타났다. 이 게임을 통해 유저들은 한붓그리기로 터지는 퍼즐의 손맛과 중독성, 그리고 과거 '애니팡'에서 느꼈던 하트 부족을 느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타워 for kakao'(이하 프렌즈타워)는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타워'를 쌓아나가는 콘셉트의 캐주얼 링크 퍼즐(동일한 블록을 최대로 연결해 없애는 방식) 게임이다.

방문 손님의 주문을 퍼즐로 수행하고 취향에 맞춰 카페, 레스토랑, 아쿠아리움 등으로 '나만의 타워'를 쌓아나간다.

기자의 게임 화면. 약 2주만에 150 스테이지를 클리어했다. (사진=이호정 기자)
기자의 게임 화면. 약 2주 만에 150 스테이지를 클리어했다. (사진=이호정 기자)

이 게임의 주요 특징은 △쉽고 간단하지만 기존의 퍼즐 게임 방식에서 탈피한 '링크 퍼즐' 방식 △미션 수행 포인트로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있는 인게임 스테이지와 블록 △매니저, 알바 등 보유 중인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역할 추가 기능 등이다.

먼저 프렌즈타워는 같은 퍼즐을 다양한 방향에서 한붓그리기를 통해 제거해 나는 것이 기본 콘셉트다. 여기에 '미션 클리어 형 링크 퍼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타워' 내에 입점한 매장에서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방문 손님들의 주문 미션을 제한된 턴 수 안에 링크 퍼즐로 수행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특히 미션 수행 시 연결한 동일 퍼즐 갯수에 따라 추가로 블록을 제거해주는 스킬이 최대 3단계까지 생성된다. 또 링크 시작과 끝을 연결할 경우 '서클 스킬'이 생성돼 대량이 블록 제거가 가능하다.

이 게임은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스킬에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스킬을 통해서만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는 스테이지도 존재한다. 무과금의 경우 게임 초반 스킬의 사용법을 잘 익혀야 후반 스테이지에 좌절하지 않을 수 있다.

여기에 미션 역시 단순 퀘스트에 그치지 않고 '특별 포장 선물 미션', '결정 장애 손님 미션', '장애물 생성 손님 미션' 등 다양한 종류의 미션을 통해 전략성을 더해 퍼즐 게임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프렌즈타워는 각 챕터의 마지막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다음 챕터의 매장을 고를 수 있다. 각 매장은 카페, 레스토랑, 편의점,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고르는 재미를 더한다.

기자의 경우 처음 다이아가 소모되지 않는 '향기 좋은 집'만 골라서 하다보니 꽃 테마만 있는지 알았다. 이후 큰 마음 먹고 다이아를 사용해 다른 매장을 선택 후 다른 테마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같은 매장을 이용할 경우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 지루해질 수 있으니 선택에 유의하자.

이와 함께 스테이지 클리어 시 획득한 별(점수)을 활용해 매장 내 다양한 소품을 채워 넣을 수 있어 단순 퍼즐의 재미에 차별화된 '나만의 타워 꾸미기' 요소를 더한 점이 특징이다. 

프렌즈타워는 총 8개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라이언, 어피치, 레오, 프로도, 제이지, 튜브, 무지, 콘)가 인게임 캐릭터로 등장하며 이용자가 보유한 캐릭터를 전체 타워를 관리하는 매니저 및 각 챕터 별 매장 내 알바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카카오 프렌즈의 매력적인 다양한 캐릭터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 게임에서는 기본적으로 등급이 높은 캐릭터 하나는 필수다.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 시 메인 캐릭터의 기본 획득 점수를 추가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 획득 점수는 스테이지를 별 세 개로 클리어하는 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기본 캐릭과 4성 캐릭의 획득 점수 차이는 15%까지 난다. 이 경우 별 하나의 차이도 낼수 있다. 반대로 메인 캐릭터 외에 다른 캐릭터는 다이아를 사용하지 않고 뽑아도 무방하다.

또 각 스테이지에서 랜덤하게 등장하는 VIP 손님 미션을 클리어할 경우 특별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챕터마다 보유 캐릭터를 알바로 설정할 경우 일정 시간이 경과할 때마다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획득한 알바 포인트로는 나만의 휴양지를 꾸밀 수 있다. 현재는 단순 아이템을 구매해서 하나씩 빈칸을 맞춰가는 형식이다. 나중 업데이트에는 유저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줘서 나만의 개성 있는 휴양지를 꾸밀 수 있길 기대해 본다.

'하트 요청'을 하면 카카오톡에 알리지 않고 게임내에서 알림이 뜬다. 물론 하트를 받을땐 카카오톡에 알림이 간다. (사진=이호정 기자)
'하트 요청'을 하면 카카오톡에 알리지 않고 게임내에서 알림이 뜬다. 물론 하트를 받을땐 카카오톡에 알림이 간다. (사진=이호정 기자)

이 게임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하트요청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카카오톡으로는 하트 요청이 가지 않고 게임 내에서만 떠, 많은 사람들이 하트를 전해주는 훈훈한 광경도 목격할 수 있다. 또 충분히 무과금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

끝으로 한 가지 팁을 공개한다면 최근 180 스테이지로 확장 업데이트 전 150 스테이지 난이도는 최상급이였다. 150 스테이지에 다이아와 모아둔 아이템을 모조리 소모할 수 있으니 150 스테이지까지는 모아두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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