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돼지 3000두 도축·가공 가능···최첨단 설비 도입해 교차 오염 최소화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이 대규모 종합식육가공센터 '도드람김제FMC(Fresh Meat Center)'를 세우고 29일 준공식을 열었다.
도드람은 지난 2016년 사업비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전북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 내에 대지 5만2445㎡, 연면적 4만2975㎡ 규모에 달하는 도드람김제FMC 착공에 나섰으며, 최근 공사를 모두 마쳤다.
도드람김제FMC는 하루에 돼지 3000두를 도축·가공하고 최대 5000두를 예냉 보관할 수 있는 대규모 종합식육가공센터다. 최신 자동화 설비를 통해 도축·가공·물류 등 과정에서 작업자 손이 식육에 닿는 횟수를 대폭 줄여 교차오염을 최소화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
이영규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도드람김제FMC를 통해 전북 김제 지역 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최첨단 시설을 갖춘 김제FMC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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