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신세계푸드는 복합쇼핑몰에서 워크숍이나 모임 등을 원하는 단체 손님을 겨냥해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내 데블스도어 하남점에 '업스테어스 룸(Upstairs Room)'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 열풍을 타고 도심 속 워크숍으로 레저와 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는 점에 주목했다. 올 상반기 회의, 행사, 모임 등을 위해 데블스도어 하남점을 찾은 단체손님(20명 이상)은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27% 증가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데블스도어 하남점에 수제맥주와 식사를 즐기며 워크숍, 파티,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구성했다. 데블스도어 하남점 2층에 231㎡(70평) 규모로 마련된 업스테어스 룸은 최대 50명이 단체모임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빔 프로젝터, 스크린, 강연대, 노트북 등 영상·음향 시설이 갖춰졌다. 14명 이하 단체모임을 위한 소회의실과 행사 준비를 할 수 있는 사무실도 마련했다.
업스테어스 룸을 이용하려면 데블스도어 하남점으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대관료는 이용시간에 따라 3시간 20만원, 6시간 30만원, 12시간 50만원이다. 식사를 함께할 경우 대관료와 식사비가 할인돼 3시간 10만원(식사비 10% 할인), 6시간 15만원(15% 할인), 12시간 25만원(20% 할인)에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단체모임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복합쇼핑몰을 찾는 단체손님이 증가함에 따라 모임과 식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