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뱅킹의 63%는 '모바일뱅킹'...하루 7348만건 돌파
인터넷 뱅킹의 63%는 '모바일뱅킹'...하루 7348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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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실제이용고객 6600명…인터넷뱅킹 95% 수준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모바일뱅킹 이용건수가 하루 7348만 건으로 집계돼 인터넷뱅킹의 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2분기중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을 통한 조회ㆍ자금이체ㆍ대출신청서비스 이용건수는 일평균 1억1664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7.5% 증가했다.

조회서비스는 총 1억631만건, 자금이체서비스 1032만3000건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7.2%, 11% 증가했다. 반면 대출신청서비스는 1만1500건으로 13.7% 줄었다.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수는 6월말 기준 1억4067만명으로 3월말보다 1.8% 증가했다. 이 중 최근 1년간 조회 또는 자금이체 이용실적이 있는 실제 이용고객은 6929만명으로 3월말보다 2.5% 증가했다.

2분기 인터넷뱅킹의 이용금액은 53조28억원으로 1.2% 감소했다. 자금이체서비스 금액이 52조8636억원으로 1.2%, 대출신청서비스는 1392억원으로 5.4% 줄었다.  
  
반면, 모바일뱅킹은 일평균 이용건수가 7348만건으로 9.0% 증가했다. 전체 인터넷뱅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분기 62.1%에서 63.0%로 늘어났다. 이용금액은 5조 911억원으로 5.3% 감소했다.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9977만명으로 같은 기간 5.3% 늘었다. 이는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 대비 70.9% 수준이다. 모바일뱅킹의 실제 이용고객수는 5.3% 증가한 6601만명으로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고객 수의 95.0%를 차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모바일뱅킹 이용고객수가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수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 PC 기반의 인터넷뱅킹만을 이용하는 이용고객수는 오히려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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