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벗은 대한항공·아시아나 직원들···"갑질 근절, 총수 퇴진"
가면 벗은 대한항공·아시아나 직원들···"갑질 근절, 총수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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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저녁 광화문광장서 촛불문화제
'항공재벌 갑질격파 시민행동'은 24일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총수일가 갑질을 규탄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사진=주진희 기자)
'항공재벌 갑질격파 시민행동'은 24일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총수일가 갑질을 규탄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사진=주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집회 때 마다 썼던 '가이포스크' 가면을 벗고 총수일가의 경영 퇴진을 재차 촉구했다. 

'항공재벌 갑질격파 시민행동'은 24일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총수일가 갑질을 규탄하는 촛불문화제를 열고 "태풍보다 더 무서운 재벌 갑질에 대항하는 항공 노동자들의 촛불은 태풍 앞에서도 꺼지지 않는다"고 외쳤다. 

시민행동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와 아시아나항공지부를 포함해 20여개의 시민단체들이 모인 연합 단체다. 이날 집회에는 양대 항공사 직원과 민주노총 조합원,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두 항공사의 직원들은 '우리가 꿈꾸는 직장 우리가 만든다'는 주제로 총수일가의 갑질을 규탄하고 각종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직원들을 응원하는 각종 시민단체들의 메시지도 전달됐다. 

사진=주진희 기자
사진=주진희 기자

특히 이날 집회에서 양사 직원들은 무대에 올라가 그동안 사측으로부터 받을 불이익을 우려해 썼던 가면을 단체로 벗어던졌다. 더 이상 이 같은 행위를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의미에서다. 이들은 "가면 뒤에 숨지 않고 항공재벌의 갑질에 맞서 당당히 우리의 권리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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