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3분기 실적회복세 전망"-SK證
"SK케미칼, 3분기 실적회복세 전망"-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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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SK증권은 24일 SK케미칼에 대해 3분기 실적 회복세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케미칼의 2분기 실적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311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20% 증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유가상승에 따른 원재료 상승으로 코폴리에스터 부문 수익성은 악화됐지만, 유화합병효과, 대상포진 백신 매출 성장, 사노피 기술수출 로열티 수취 등에 따라 이익 20% 성장세를 시현했다"며 "3분기에는 독감백신 성수기에 진입하고, 대상포진 백신 매출 확대, 앱스틸라 로열티 증가 등으로 백신사업부 호실적에 따라 이익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사노피와 진행중인 폐렴구균 백신은 내년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이 예정되어 있고, 이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지난 6월에 출시한 수두백신은 9월에 범미보건기구(PAHO) 입찰 참여 예정이기 때문에 추가 백신 수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1일자로 분할된 백신사업부는 분할 이후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며 "코폴리에스터 부문과 연결 자회사 이니츠의 적자는 부담요인이지만, 백신사업부에서의 성과는 SK케미칼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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