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가상화폐거래소 순익 수백억~1000억원
대형 가상화폐거래소 순익 수백억~1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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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순익 비티씨코리아 393억원, 두나무 1093억원
(사진=빗썸)
(사진=빗썸)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대형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의 상반기 실적은 수백억원에서 1000억원대의 순이익을 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비덴트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빗썸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93억4000만원으로 잡혔다.

매출액은 3030억6000만원, 영업이익은 약 2186억3000만원이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271억7000만원이었다.

빗썸은 고객이 가상통화 매입 시에는 가상화폐로 수수료를 받고 매도 시에는 원화로 수수료를 받는다. 매출액 산정 시 가상화폐 수수료는 시가로 계산되지만, 당기순이익은 평가이익을 반영하고 있다.

카카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당기순이익은 1093억3000만원이었다. 총자산은 약 1조2525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업비트가 불과 2개월 여 동안 영업을 했는데도 당기순이익은 1093억1000만원이나 됐고, 총자산은 1조2579억7000만원 선이었다.

이외에도 옐로모바일 반기보고서에서는 국내 업계 3위 거래소로 꼽히는 코인원의 매출액은 650억5000만원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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