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낀 대형단지 노려라"
"호재 낀 대형단지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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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9월 분양가상한제,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청약자들의 청약통장 사용처에 황신호가 켜졌다. 9월 이후 건설사들의 사업성 문제로 분양물량도 차츰 줄어들 전망에다 강화된 규제정책으로 청약에 나서기가 쉽지 않아 졌기 때문.

이렇게 변화될 9월 이후 분양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청약처 중 하나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꼽을 수 있다. 대단지는 환금성, 생활 인프라뿐만 아니라 평형 구성이 다양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도 큰 편이다. 여기에 뉴타운, 재개발 등 개발수혜까지 누릴 수 있다면 향후 그 가치는 더욱 커 질것이다.

8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8월~12월까지 서울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1,000가구 이상 되는 대형단지는 8곳 1만974가구로 집계됐다.

이들 하반기 1,000가구 이상 대형단지들은 뉴타운, 재개발 등의 개발호재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주목해볼 만하다. 그 중 삼성물산이 강북권에만 3곳 3,683가구를 분양하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성북구 길음뉴타운내 삼성물산 대형단지들이 하반기 분양에 나선다. 성북구 길음8구역 길음래미안 80~132㎡, 총 1,617가구, 정릉길음9구역 래미안 80~145㎡, 1,254가구가 8월에 공급된다. 

동작구 상도동은 흑석, 노량진 뉴타운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이다. 또 장승배기역을 중심으로 일대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가치는 더욱 클 것이다. 하반기 분양단지로는 12월에 분양되는 동작구 상도동 한진해모로가 80~ 153㎡, 1,592 가구로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이다.

은평구는 뉴타운과 재개발 사업이 한창 추진 중에 있어 자연녹지지 환경과 어우러진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분양단지로는 은평뉴타운이 작년 고분양가 논란으로 분양이 미뤄줘 10월에 첫 공급에 나선다. 1지구 A.B.C공구가 그 대상으로 공사가 80% 진행된 후에 분양하는 후분양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입주시기는 2008년 6월경 예정이다.

동대문구 용두동 재개발은 주변으로 전농·답십리 뉴타운과 함께 강북권 핵심 개발 사업 중 하나다. 분양단지로는 동대문구 용두1구역 재개발 단지인 용두래미안이 83~143㎡, 총 1,054가구로 9월에 분양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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