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아이콘' 지프 올 뉴 랭글러…11년만에 완전 변경
'SUV 아이콘' 지프 올 뉴 랭글러…11년만에 완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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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2.0 가솔린 터보 엔진…75가지 첨단 안전 편의 사양
FCA코리아의 지프 브랜드가 올뉴 랭글러를 랭글러 밸리를 통해 21일 출시했다. (사진=FCA코리아)
FCA코리아의 지프 브랜드가 올뉴 랭글러를 랭글러 밸리를 통해 21일 출시했다. (사진=FCA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코리아는 지프 브랜드의 올 뉴 랭글러를 '랭글러 밸리'를 통해 21일 출시했다.  

올 뉴 랭글러는 200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에서 JK 플랫폼 기반의 2007년식 랭글러가 발표된 이래 11년 만에 완전히 변경돼 지난 2017년 LA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랭글러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23만4990대가 판매된 지프의 대표 모델이다. 한국에서도 랭글러는 자연과 함께 교류하는 오프로딩 문화를 선도해온 SUV 리더로서 2017년 1425대(2016년 1013대 대비 40.6% 상승)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4도어 가솔린 모델인 ‘올 뉴 랭글러 스포츠’, ‘올 뉴 랭글러 루비콘’, ‘올 뉴 랭글러 루비콘 하이’, ‘올 뉴 랭글러 사하라’ 네 종류가 먼저 판매된다.  트림별 가격은 스포츠 모델 4940만 원, 루비콘 모델 5740만 원(루비콘 하이 모델 5840만 원), 사하라 모델 6140만 원이다.

올 뉴 랭글러에는 기존의 루비콘 모델에 장착됐던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x4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랭글러 스포츠와 사하라에는 셀렉-트랙(Selec-Trac) 풀타임 4x4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셀렉-트랙(Selec-Trac) 풀타임 4x4 시스템은 직관적이며 운전자가 세팅을 잊어버려도 지속적해서 동력을 전륜과 후륜에 전달하며 향상된 77:1 크롬비로 어떠한 장애물도 쉽게 오를 수 있다. 

FCA코리아의 지프 브랜드가 올뉴 랭글러를 랭글러 밸리를 통해 21일 출시했다. (사진=FCA코리아)
FCA코리아의 지프 브랜드가 올뉴 랭글러를 랭글러 밸리를 통해 21일 출시했다. (사진=FCA코리아)

올 뉴 랭글러는 최대 36도의 진입각, 20.8도의 램프각(break over), 31.4도의 이탈각, 기존 모델대비 39cm 높아진 269cm의 최저지상고, 76.2cm의 최고 수중 도하 깊이, 2495kg(드로백 트레일러)까지 견인할 수 있다. 

올 뉴 랭글러는 2.0 가솔린 터보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온로드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을 개선했다. 오프로드 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셀렉-트랙(Selec-Trac) 풀타임 4x4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루비콘 및 사하라 모델엔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를 채택했다. 

인테리어는 지프 고유의 스타일링과 다재다능함, 안락함, 직관적 작동이 잘 조화를 이룬다. 오프로드에서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윈도우를 크게 했고, 넓은 차폭과 낮아진 벨트라인으로 더욱 넉넉해진 실내 공간을 제공해 일상에서나 장거리, 오프로드 주행에서 한층 더 편안한 승차감을 준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한층 더 여유로워진 뒷좌석 레그룸이 적용되어 승차감을 향상했으며 60:40의 비율로 분할되는 2열 폴딩 시트가 적용되어 용도 높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올 뉴 랭글러에는 75가지의 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오프로드뿐만 아니라 일상 및 장거리 여행에서 편안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루비콘과 사하라 모델에 새롭게 적용된 사각지대 모니터링(Blind Spot Monitoring)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Rear Cross Path detection) 등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차량 내 편리한 온로드 드라이빙을 위한 다양한 사양들을 대거 적용했다.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및 블루투스 통합 음성명령 기능을 포함한 차세대 유커넥트 시스템으로 적용 연결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루비콘과 사하라 모델에는 엠비언트 LED 인테리어 라이팅, 키레스 엔터 앤 고(Keyless Enter N' Go) 스마트키 시스템, 앞좌석 열선 시트와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차세대 유커넥트(Uconnect) 8.4인치 터치스크린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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