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모멘텀 기대감에…목표가↑"-교보證
"카카오, 자회사 모멘텀 기대감에…목표가↑"-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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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교보증권은 21일 카카오에 대해 자회사의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건영 연구원은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 '네트워크 콘텐츠'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카카오페이지는 다양한 플랫폼과 채널로 카카오 콘텐츠를 유통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거래대금, 가맹점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카카오가 그 동안 쌓았던 데이터를 바탕으로 4분기 보험서비스와 2019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은산 분리가 완화되면 카카오가 카카오뱅크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는 이슈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등 자회사의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 IP와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한 캐주얼 게임을 출시함과 동시에 4분기 상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카카오모빌리티를 통해 사업 확장성을 보여주는 지표를 확인했고, 향후 프리미엄 규제가 완화되면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카카오는 자회사들의 사업 확장으로 사업부문별 외형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올해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광고는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6800억원, 콘텐츠 21% 증가한 1조2000억원 등으로 추정되며 신규 사업이 안정적으로 안착하면서 내년부터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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