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조흥은행 홍석주 행장이 지난 매각 협상에서 신한지주와 즉각적 대등합병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못내 아쉬움을 토로했다.9일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홍석주 행장은 신한지주가 좀 더 용기를 가졌어야 했다며 은행을 인수하려고 했으면 차라리 (2~3년 유예기간을 두는 것보다) 합병을 했어야 여러 면에서 옳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홍 행장은 IT나 BPR 등에서 서로 중복투자가 불가피하고 점포 운영에서도 문제가 발생할텐데 3년 동안 양체제 그대로 가는 것이 신한지주 입장에서도 그리 효과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한 조흥은행 직원들에 대해서도 좀 더 포용력을 가지고 갈등보다는 화합쪽으로 빨리 위치 설정을 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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