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인도네시아 유력 금융 전문지 인포뱅크 매거진(Infobank Magazine)의 은행평가에서 '자산규모 10조 루피아 군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현지 CNB은행과 BME은행을 동시 인수 합병해 인도네이사 금융시장에 진출했으며 영업을 시작한지 1년만에 자산 10조5000억 루피아를 달성했다.
인포뱅크 매거진은 "대내외 어려운 금융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말 기준 당기순이익 948억 루피아로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했으며 NPL(부실채권) 비율은 0.8%에 불과해 건전성과 수익성 부문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점이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 일환으로 현지 기업뿐만 아니라 LRT(차세대 노면전차), 고속도로, 발전소 등 다양한 정부 주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는 게 신한인도네시아은행 측 설명이다.
변상모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은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을 이미 선점하고 있는 현지 선두 은행들과 비교했을 때 아직은 중소 은행이지만 모든 임직원이 함께 기회를 꾸준히 찾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인도네시아 리딩뱅크로 인정받는 날이 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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