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하반기 IB 사업으로 감익 규모 제한적" - 케이프투자證
"NH투자증권, 하반기 IB 사업으로 감익 규모 제한적" - 케이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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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7일 NH투자증권에 대해 IB(투자은행)부문 수익개선과 비용안정으로 하반기 감익의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1168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며 "이자이익 증가와 IB부문과 연계된 펀드판매가 확대되는 등 IB 수익 확대가 긍정적 파급효과를 동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7월 이후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브로커리지 이익 축소는 불가피하다"며 "주가연계증권(ELS)발행규모도 하반기 중 축소되고 있어 운용이익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IB부문의 경우 하반기에도 기업공개(IPO), 인수금융, 부동산·대체투자 등 IB 부문에서 주요 거래가 예정돼 있어 주수익원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또 비용 효율화를 통해 2분기 중 판관 비율이 50%대 초반까지 하락해 과거 대비 이익안정성이 개선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하반기 브로커리지 수익과 운용이익의 둔화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NH투자증권의 감익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올해 NH투자증권의 연간 예상순이익은 4176억원으로 8.5%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시현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상승여력 확대로 매수의견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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