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美시장 재진입으로 매출 증가 기대"-유진투자證
"씨에스윈드, 美시장 재진입으로 매출 증가 기대"-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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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미국시장 재진입을 통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전일 씨에스윈드는 미국에 423억원 규모의 타워를 공급하는 계약을 공시했다"며 "미국의 터빈메이커가 연간 수요량을 기준으로 타워공급업체들에게 할당해 발주하는 내용으로 판단되는데, 2012년 반덤핑 판정으로 미국 터빈 메이커들의 벤더에서 탈락한 후 처음으로 정식 공급업체로의 역할을 하게 됐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말 기준 미국 풍력단지 건설 확정 규모가 37.8GW로 전년 동기 대비 46%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은 씨에스윈드에 차별화 포인트를 확보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의 터빈 업체들은 미국 내 조달보다는 아시아 지역에서 타워 완제품을 수입하는 전략으로 변경한 상태"라며 "씨에스윈드의 미국향 대규모 타워 계약이 이를 입증하는 사례로 내년 씨에스윈드의 미국향 매출은 1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미국시장 재진입과 해상풍력 시장의 확산은 씨에스윈드에게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씨에스윈드는 최대 시장인 영국에서 메이저 업체로 자리잡았고, 이를 기반으로 타지역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과 해상풍력시장의 두 성장축이 사상 최대 연간 수주라는 결과로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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