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삼성전자는 16일 3주간 일정으로 전국 6개 대학에서 진행한 '2018년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진행했다.
수료식에는 전국 읍·면·도서 지역 중학생 1641명과 대학생 강사 567명,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3주간 각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영어와 수학 집중학습을 통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중학생 10명 당 대학생 강사 3명이 소규모 반을 이뤄 진행되기 때문에 집중도가 높고 학습과 관련한 소통이 자유롭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올해 드림클래스에 참가한 학생들의 경우 캠프 입소와 수료 시점에 각각 실시한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 평균 20점의 성적 향상 효과를 거뒀다.
학생들은 이번 캠프기간 중 음악회와 대학 전공박람회에 참가해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도 얻었다.
지난 2012년 시작한 '삼성드림클래스'는 캠프에 참가해 학습에 도움을 받았던 중학생이 대학생이 돼 다시 배움을 전해주는 강사로 참여하는 '나눔의 선순환' 고리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도 '삼성드림클래스' 출신 강사 47명이 참가해 학습 현장에서 자신의 후배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활동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9월부터 서울·경기 및 6개 광역시와 전국 7개 시·군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8년도 2학기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열어 학기 중에도 드림클래스 프로그램을 지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인용 삼성사회봉사단 단장은 "캠프에서 배운 것을 학교에 돌아가서도 잘 실천해 본인의 꿈과 희망을 이루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