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국 원유 재고량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국제유가가 15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03달러(3.01%) 내린 65.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ICE)의 9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1.69달러(2.35%) 하락한 70.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 전망을 뒤집고 증가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하락 흐름을 보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68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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