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나, 고객사 후공정 외주화로 성장세 지속…목표가↑"-한화투자證
"테스나, 고객사 후공정 외주화로 성장세 지속…목표가↑"-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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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테스나에 대해 고객사의 후공정 외주화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전략적 고객사가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키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자원 활용을 효율화 하기 위해 웨이퍼 테스트 이후의 후공정을 외주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이 국내 시스템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전문업체인 테스나의 가동률 상승으로 직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나고 있는 테스나 실적 상승세의 가장 큰 특징은 단일 품목에 치우치지 않고 고른 제품군이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고객사가 후공정을 100% 외주화하는 품목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적 우상향 추세는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테스나 실적 성장의 배경이 일회성 요인이 아니라는 점이 지난 1년간의 실적으로 입증됐다며 하반기 이후에도 전년대비 40% 대의 외형성장세외 30% 안팎의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테스나는 전략적 고객사의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확장전략의 수혜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실적 호전이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외주화 확대라는 구조적 요인에 기반했기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과는 무관한 고성장세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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