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강세에 이틀째 하락…WTI 0.2%↓
국제유가, 달러 강세에 이틀째 하락…WTI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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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16달러(0.2%) 하락한 67.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 10월물은 15센트 내린 72.46달러를 기록했다.

터키발(發) 신흥시장 불안감이 가시지 않으면서 위험자산인 원유 투자심리를 연이틀 위축시킨데다 달러화 강세가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바스켓 통화 대비 미 달러화는 13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터키 리라 폭락 사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다. 통상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달러화로 표시되는 원유 선물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8달러(0.2%) 오른 1,200.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금값이 내림세를 이어온 탓에 저가성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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