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16p(0.19%) 상승한 2252.6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41p(0.06%) 상승한 2249.86에 출발한 뒤 개인과 기관의 '사자'에 상승흐름을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터키 금융시장 불안이 계속돼 하락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44포인트(0.50%) 하락한 2만5187.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5포인트(0.40%) 내린 2821.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0포인트(0.25%) 하락한 7819.7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 21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24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0억82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비금속광물(1.44%), 의료정밀(1.24%), 의약품(1.22%), 통신업(0.69%), 전기전자(0.33%), 운수창고(0.27%), 철강금속(0.56%), 서비스업(0.68%), 건설업(0.46%)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보험(-0.76%), 전기가스업(-1.69%), 금융업(-0.20%)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우위 국면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0.80%), 셀트리온(1.15%), 삼성바이오로직스(1.57%), POSCO(0.78%), 현대차(0.81%), LG화학(0.95%), NAVER(0.93%)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고, 현대모비스(-0.22%), KB금융(-1.17%), 신한지주(-0.47%) 등은 떨어지고 있다. 삼성물산은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532곳)이 하락종목(244곳)을 압도하고, 변동 없는 종목은 10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73p(1.16%) 오른 764.25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2.68p(0.35%) 상승한 758.3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4%), 신라젠(2.72%), 메디톡스(1.03%), 나노스(0.67%), 펄어비스(2.95%), 스튜디오드래곤(1.31%), 휴젤(2.55%), SK머티리얼즈(1.05%)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고, CJ ENM(-0.52%), 에이치엘비(-2.93%) 등은 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