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터키發 악재에 2260선 후퇴
코스피, 터키發 악재에 22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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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터키발(發) 악재에 따른 글로벌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2260선 후퇴했다.

1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9.12p(0.84%) 내린 2263.6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6.36p(0.72%) 하락한 2266.43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터키 외환시장 쇼크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09포인트(0.77%) 하락한 2만5313.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30포인트(0.71%) 하락한 2833.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67포인트(0.67%) 내린 7839.1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7억, 71억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이 773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72억6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의약품(-1.72%), 철강금속(-1.66%), 보험(-1.31%), 서비스업(-1.09%), 금융업(-0.80%), 화학(-0.56%), 음식료업(-0.71%), 제조업(-0.79%), 유통업(-0.91%)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건설업(0.35%), 기계(1.12%), 비금속광물(2.41%)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1.21%)를 비롯, 삼성바이오로직(-0.43%), 현대차(-0.40%), POSCO(-2.59%), LG화학(-0.27%), KB금융(-0.39%), NAVER(-2.20%)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SK하이닉스(0.27%), 삼성물산(0.40%)은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SK텔레콤은 보합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569곳)이 상승종목(237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7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47p(1.33%) 내린 774.34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4.12p(0.52%) 하락한 780.6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9%), CJ ENM(-2.23%), 신라젠(-1.49%), 메디톡스(-4.34%), 나노스(-2.44%), 에이치엘비(-1.14%), 스튜디오드래곤(-3.83%) 등이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바이로메드(0.10%), 펄어비스(2.19%), 포스코켐텍(1.26%)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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