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영업이익 57억원···전년 比 49.1%↓
시노펙스, 영업이익 57억원···전년 比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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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교체주기 증가 및 고객사 판매부진 영향"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시노펙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 805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49.1%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7%증가했다.

매출 감소는 스마트부품인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사업 부문에서 성장이 둔화하고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늘어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상황과 함께 고객사 전반적인 판매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멤브레인필터 사업 부문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박닌성의 시노펙스비나 2(구 빈트리그)의 지속적인 설비 업그레이드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 감소폭은 좀 더 컸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간 시노펙스비나2에서 제조 및 공급하게 된 부품은 20여 가지 이상으로 짧은 기간 동안 가짓수는 대폭 늘어났으나, 전체 양적인 측면에서는 기대한 만큼의 증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추가 고객사 및 물량 증가와 함께 FPCB를 포함한 각종 전자부품·제품의 확보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상반기에 폭스콘의 벤더 등록을 진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추가 고객사의 확보 및 물량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도 예상된다"며 "고부가 FPCB 생산능력 확보 및 안정화와 함께 FPCB 이외의 전자부품·제품 생산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전제 매출 규모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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