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도세에 2280선 후퇴…시총 상위주 약세
코스피, 外人 매도세에 2280선 후퇴…시총 상위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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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290선을 내줬다.

10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07p(0.70%) 하락한 2287.6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8.50p(0.37%) 하락한 2295.21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및 러시아 제재 등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와 기업 실적 낙관론이 맞서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52포인트(0.29%) 하락한 2만5509.23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2포인트(0.14%) 내린 2853.58을 기록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6포인트(0.04%) 상승한 7891.7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79억원, 9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903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623억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2.58%), 섬유의복(-1.40%), 제조업(-1.22%), 철강금속(-0.84%), 운수장비(-0.21%), 유통업(-0.08%), 보험(-0.14%) 등이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고, 기계(0.37%), 건설업(1.42%), 의약품(1.05%), 서비스업(0.47%)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상위주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3.46%), POSCO(-1.52%), LG화학(-1.30%), 삼성물산(-0.40%), 현대모비스(-1.07%), SK텔레콤(-0.97%)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셀트리온(1.27%), 삼성바이오로직스(1.09%), 신한지주(0.35%)는 오르고 있다. 현대차, KB금융, 한국전력 등은 보합세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갤럭시노트9을 공개했으나 시장 반응이 미온적인 영향으로 이날 -2.67%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432곳)이 하락종목(347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없는 종목은 10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27p(0.03%) 오른 789,75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0.23p(0.03%) 상승한 789.71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5%), CJ ENM(1.96%), 나노스(0.13%), 바이로메드(0.29%), 셀트리온제약(0.95%), 포스코켐텍(0.31%), 코오롱티슈진(0.66%)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신라젠(-0.48%), 메디톡스(-0.82%), 휴젤(-1.25%) 등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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