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GS칼텍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정유사업 실적 호재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GS칼텍스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84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8.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조579억원으로 30.4%, 당기순이익은 2351억원으로 73.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정유부문에선 매출 7조864억원, 영업이익 4621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 관련 이익 증가에다 1분기 진행한 정기보수가 4월 중에 마무리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336억원) 대비 급증했다.
석유화학부문 매출은 1조6101억원, 영업이익은 599억원으로 집계됐다. 파라자일렌과 벤젠 등 제품 스프레드(원료가격과 제품가격 차이)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1249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윤활유부문의 매출은 3614억원, 영업이익은 62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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