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2분기 영업익 121억원…전년比 39.7%↑
금호산업, 2분기 영업익 121억원…전년比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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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금호산업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21억8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7%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3455억84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5.4% 늘어난 반면, 자회사 지분법평가 영향으로 51억77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268억8600만원, 영업이익은 177억29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견줘 각각 13.2%, 47.7% 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38억8500만원)은 적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9754억원을 달성했으며, 수주 잔고는 5조6154억원으로 확대됐다. 차입금은 전년 말보다 152억원 줄어든 1925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올 연말 영업실적이 반영되면 차입금 잔액이 1700억원대로 축소될 것으로 금호산업 측은 예상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신규수주와 수익선 개선을 통해 펀더멘탈이 견고해지고 있다"면서 "하반기 대우건설 인수 손해배상 승소 효과가 반영될 경우 500여억원의 추가 이익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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