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 "신세계 2분기 실적 기대이하…목표가↓"
이베스트투자 "신세계 2분기 실적 기대이하…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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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신세계가 올해 2분기에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53만원)보다 12.3% 낮은 4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신세계DF의 실적 호조가 그동안 전사 실적과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했으나 올해 하반기에는 단기적인 부담이 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이후 위안화 절하가 일어나면서 올해 하반기 보따리상들의 활동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 신규 면세점이 진입하면 마케팅 경쟁이 심해질 수 있다는 점도 부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인의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가 빠르게 회복하면 이런 우려를 상쇄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거기다 내년부터 백화점 인천점 운영이 종료된다는 점도 실적에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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