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2Q 영업이익 7억…전년比 59%↓
인터파크, 2Q 영업이익 7억…전년比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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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연휴 부재 등 해외여행 수요 줄어든 것이 원인"
연결기준 인터파크 2018년 2분기 실적 추이. (자료=인터파크)
연결기준 인터파크 2018년 2분기 실적 추이. (자료=인터파크)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인터파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억99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3% 감소한 수치다.

인터파크는 월드컵과 지방선거와 같은 이슈로 해외여행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요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쇼핑 부문의 실적 개선 등을 통해 지난 1분기와 비교, 흑자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 증가한 1138억1200만원, 총 거래액은 6.7% 늘어난 933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도서가 34% 증가하며 전체 신장을 이끌었다. 투어와 쇼핑은 각각 1%, 13% 증가한 반면 엔터테인먼트는 23% 줄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대형 콘서트와 뮤지컬 티켓 판매 호조로 거래 총액이 10% 증가했으나 공연 제작 건수 감소로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다. 반면 도서의 경우 학습서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사용자 편의션 개편과 채널 확대를 통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거래총액과 매출액은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문제는 수익성이다. 올해 2분기 당기순손실은 17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5783%나 줄었다. 원인은 영업이익 급감이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7억8446만원, 전년 동기 대비 하락율은 6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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