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분기 영업익 116억원···전년 比 28%↓
제주항공, 2분기 영업익 116억원···전년 比 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2분기 높은 성장세의 매출에도 유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제주항공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16억27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16% 하락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832억6200만원, 당기순이익은 168억3300만원으로 각각 24.24%, 10.22%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의 감소 요인은 유류비 상승과 상대적으로 줄어든 공휴일수 등 외부요인의 영향이 컸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상반기 누계 실적은 △매출 5918억원 △영업이익 581억원 △당기순이익 53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4% 늘어난 것으로 창립 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33.9%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국제유가 등 원가상승 요인이 강했지만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 단일기종 전략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 등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이 입증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