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 'CR리츠가 뜬다'
저금리 시대 'CR리츠가 뜬다'
  • 김성호
  • 승인 2003.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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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14일부터 유레스메리츠 제1호 CR리츠' 일반공모 실시

저금리 시대에 맞춰 선보이는 메리츠증권의 유레스메리츠 제1호 CR리츠가 마침내 일반공모에 들어간다.

메리츠증권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총 222억원 규모의 유레스메리츠 제1호 CR리츠 일반공모 청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레스메리츠 제1호 CR리츠는 국내 최초의 CR리츠를 설립한 메리츠증권이 기획하고 대한생명, 동양화재, 금호생명, 동성화학 등 국내 유수기업들이 출자해 만든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로 일찌감치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유레스메리츠 제1호 CR리츠의 가장 큰 특징은 고율배당 및 안정적인 청산
이 가능하다는 점.

우선 리츠상품의 경우 주로 부동산의 임대료를 재원으로 하여 투자자에게 배당을 하고 있는데 유레스메리츠 제1호 CR리츠에 편입되는 부동산의 경우 임대차 계약서상 5년동안 임대료가 사전 결정돼 연 11%의 예상배당수익률이 가능하다.

특히 유레스메리츠 제1호 CR리츠는 주식시장에 상장돼 거래가 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매매를 통해 주가차익을 얻을 수 있어 환금성도 뛰어나다.

또 유레스메리츠 제1호 CR리츠는 일반적인 CR리츠와 달리 청산절차를 크게 3가지로 구분해 5년 후 편입된 부동산의 시장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매도인에게 매각선택권(Put Back Option)을 행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각선택권 불이행시 리츠편입 부동산과 임차인 소유 부동산을 일괄매각 할 수 있는 안정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대해 메리츠증권 자산운용사업부 황인경 상무는 CR리츠는 운용만큼 청산 또한 중요한 데 이러한 측면에서 유레스메리츠 제1호 CR리츠는 2중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다며, 만일 담보로 책정한 부동산의 일괄시장매각이 안될 경우 부동산을 분할해 임대를 해도 연 11%의 수익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레스메리츠 제1호 CR리츠의 투자대상은 (주)유레스 소유의 할인점인 세이브존(SAVE ZONE) 성남, 노원, 대전점과 노원구 소재 단지 내 상가.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정유워터피아(주) 소유의 장유아쿠아웨이브 등이다.

유레스메리츠 제1호 CR리츠의 발행가는 5천원(액면가 5천원)이고 최소 청약 단위는 100주(50만원)로 메리츠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판매사는 메리츠증권, 대우증권, 대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증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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